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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전지희-양하은, 스웨덴오픈 여자복식 결승 진출 좌절

한국 여자탁구의 전지희와 양하은(이상 포스코에너지) 콤비가 2019 국제탁구연맹(ITTF) 스웨덴오픈에서 중국에 막혀 결승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전지희-양하은 조는 4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여자단식 준결승에서 중국의 천멍-딩닝 조에 3대 0(7-11 9-11 3-11)으로 완패했습니다.

이로써 전지희-양하은 조는 결승에 오르지 못했고, 이번 대회에 참가한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라운드에 올라 동메달을 건진 것을 위안으로 삼아야 했습니다.

세계 20위 전지희와 98위 양하은이 세계 1, 2위가 호흡을 맞춘 천멍-딩닝 조를 넘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왼손 셰이크핸드 전지희와 오른손 공격 전형인 양하은은 첫 세트를 공방 끝에 11대 7로 내주고 불안하게 출발했습니다.

기세가 오른 천멍-딩닝 조는 2세트도 찰떡 호흡을 과시하며 가져갔고, 3세트를 11대 3으로 이기며 무실 세트 승리를 완성했습니다.

남자복식에 나선 장우진(미래에셋대우)-이상수(삼성생명) 조와 혼합복식에 출전한 이상수-전지희, 장우진-양하은 조 역시 본선 1회전(16강)에서 탈락했습니다.

남녀 단식에서도 한국 선수 전원이 16강 문턱을 넘지 못했습니다.

남자 대표팀의 '맏형' 이상수는 단식 16강에서 세계 1위 쉬신(중국)에 4대 1(3-11 7-11 11-8 5-11 3-11)로 졌습니다.

또 장우진은 남자단식 16강 상대 자오쯔하오에 4대 2로 덜미를 잡혔고, 여자단식에 나선 전지희와 서효원(한국마사회)도 각각 32강 패배로 본선 1회전에서 탈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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