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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태풍 등 악천후로 평년수준 이하 수확량 전망"

올해 북한의 추수 결과가 태풍 등 기상 조건 악화로 인해 예년보다 적을 것이라고 '지구관측 글로벌 농업 모니터링 그룹'이 전망했습니다.

이 단체는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조기경보 작황 모니터' 10월호에서 북한과 관련,"현재 북한의 2019년 가을 작물 추수가 진행 중"이라며 "좋지 않은 기상 조건으로 인해 곡물 생산량이 평년 수준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보고서는 특히 "지난달 7일 통과한 태풍 '링링'을 비롯해, 지난 8월과 9월 초에 내린 폭우가 심각한 국지성 홍수를 일으키고 추수를 앞둔 농작물에 손상을 가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평년 수준보다 강수량이 적었던 것은 모내기와 작황에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습니다.

보고서는 오는 10월 말 북한의 추수 작업이 완료될 것이라 예상했습니다.

스위스에 본부를 둔 이 단체는 전 세계 각지의 작황 조사 및 예측에 필요한 인공위성 관측 체계를 조율하고 관련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2011년 주요 20개국(G20) 농업 장관들이 뜻을 모아 세운 국제기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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