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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인터뷰 나선 조민…"위조한 적 없다" 의혹 부인

<앵커>

조국 장관의 딸 조민 씨가 직접 언론 인터뷰에 나섰습니다. 서울대 인턴을 집에서 했다 이렇게 말한 적이 없고, 허위 경력 의혹도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논문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안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25일) 오전 라디오 프로그램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사전 녹음 형식으로 방송된 인터뷰에서 조국 장관의 딸 조민 씨는 그동안 제기된 의혹에 대해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조민/조국 법무부 장관 장녀 : ('조국 딸, 검찰 진술서에서 집에서 서울대 인턴했다'는 보도가 있었어요. 이런 말을 한 적은 있습니까?) 없습니다. (비슷한 취지의 말을 한 적은?) 전혀 없습니다.]

'허위 스펙 의혹'도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조민/조국 법무부 장관 장녀 (tbs라디오, 어제) : 저는 봉사활동이나 인턴을 하고 나서 받은 것을 학교에다가 제출했습니다. 위조를 한 적도 없습니다.]

조 씨는 딸인 자신을 보호하려고 어머니 정경심 교수가 책임을 떠안을 것이 걱정돼 인터뷰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조민/조국 법무부 장관 장녀 (tbs라디오, 어제) : 어머니가 수사를 받고 있는 저를 보호하려고 자신이 하지도 않은 일들도 다 했다고 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어머니가) 저 때문에 책임을 지는 것은 견딜 수가 없습니다.]

조 씨는 자신을 비롯한 가족이 언론의 사냥감이 됐다면서도 어머니 정 교수가 법정에서 진실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조민/조국 법무부 장관 장녀 (tbs라디오, 어제) : 언론 보도만 보면 어머니는 이미 유죄인 것처럼 보이더라고요. 그런데 어머니는 이제 어머니의 진실을 법정에서 꼭 밝히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조 씨는 이번 사건으로 자신이 기소된다면 법정에서 진실을 다투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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