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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마녀사냥이 미국에 상처"…북핵 해결 의지 재확인

<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에 대한 탄핵 조사를 '마녀사냥'이라고 비난하면서도, 북한과 협상 중이란 사실을 강조했습니다. 북핵 문제 해결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수형 특파원입니다.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스톡홀름에서 열리는 북한과 실무 협상을 앞두고 대화 방침을 또다시 확인했습니다.

[트럼프/美 대통령 : 우리는 북한을 상대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만나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우리도 그들과 만날 것입니다. 아마도 우리가 말하는 동안 만남이 마련되고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에게 알려주겠습니다.]

미국에 상처를 입히는 마녀사냥에도 북한을 비롯한 이란 중국과 협상을 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트럼프/美 대통령 : 마녀사냥이 미국에 상처를 입히고 있지만, 이란은 무언가 하기를 원하고, 북한도 무언가 하고 싶어 합니다. 중국도 무언가 하고자 합니다.]

하원의 탄핵 조사가 시작되면서 대북 정책의 추진 동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딛고 북핵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의지를 재확인한 것입니다.

외신들은 북미 실무 협상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나타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수개월간 북미 교착 상태와 긴장 고조 이후 공통점을 찾을지 분명하지 않다고 전했고, 워싱턴 포스트는 실무 협상이 돌파구가 될지는 양측의 큰 격차를 고려할 때 걱정스러운 상태로 남아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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