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습관'이 가져온 시련…한 남성이 위벽에 구멍 나 수술받은 이유](http://img.sbs.co.kr/newimg/news/20191004/201360878_1280.jpg)
현지 시간으로 지난 1일, 말레이시아 매체 오리엔탈데일리 등 외신들은 중국 후난성에 사는 69살 남성의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지난 4월, 사연의 주인공은 윗배가 이상하게 쑤시듯 아픈 느낌을 경험했습니다. 하지만 단순한 위장병이라 생각한 남성은 상비약을 먹는 것으로 대처하고 따로 병원을 찾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지난달 비슷한 통증을 다시 느끼자 뭔가 이상하다 생각한 남성은 뒤늦게 병원에 갔습니다. 그리고 위내시경 결과, 위 벽에 구멍 두 개와 췌장에 구멍 하나가 났다는 결과를 전해 들었습니다.
!['악습관'이 가져온 시련…한 남성이 위벽에 구멍 나 수술받은 이유](http://img.sbs.co.kr/newimg/news/20191004/201360877_1280.jpg)
!['악습관'이 가져온 시련…한 남성이 위벽에 구멍 나 수술받은 이유](http://img.sbs.co.kr/newimg/news/20191004/201360876_1280.jpg)
남성은 "처음 통증을 느꼈던 4월에 이쑤시개를 물고 TV를 보다 잠들었는데 그냥 소파 사이로 떨어진 줄 알았다"고 털어놨습니다.
이후 남성은 수술을 통해 약 6개월 동안 위 속에 담아둔 이쑤시개를 무사히 제거했습니다.
의료진은 "위벽을 뚫고 나간 이쑤시개가 췌장까지 뚫은 상태였다"며 "조금만 늦었어도 위벽에 생긴 구멍에서 괴사나 출혈 등이 발생하거나 주위 혈관들에 영향을 미쳐 목숨을 잃을 수도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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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riental Daily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