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중국서 '무허가 버스' 교통사고로 36명 사망·36명 부상

중국서 '무허가 버스' 교통사고로 36명 사망·36명 부상
최근 중국 동부 장쑤성에서 버스와 트럭이 충돌해 36명이 사망한 사고와 관련해 해당 버스가 여객 수송 허가증이 없는 '무허가 버스'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글로벌타임스와 차이신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전 중국 장쑤성 이싱 인근 고속도로에서 69명이 탄 버스가 중앙분리대를 뚫고 반대편 차선으로 돌진,마주 오던 화물차와 부딪혔습니다.

화물차에는 3명이 타고 있었으며, 이 사고로 36명이 사망하고 중상 9명 포함 36명이 다쳤습니다.

대다수 승객은 린취안으로 돌아가던 노동자들로, 사고 당시 잠든 경우가 많아 피해가 컸을 것이라는 추정이 나오고 있습니다.

글로벌타임스는 해당 버스가 여객 수송 면허가 없으며, 허난성의 한 여객 운송회사와 관련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보도가 나온다고 전했습니다.

이 운송회사의 관련 부문은 소속 차량이 허가되지 않은 경로로 운행하는 등의 이유로 수차례 처벌받기도 했다는 것입니다.

부상자들은 "해당 지역에 사설 버스가 많이 있다"면서 "그러한 버스가 여객 운송회사와 관련 있는지는 분명하지 않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해당 버스의 소유주는 이미 구금됐으며, 당국이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사진= 글로벌타임스 캡처,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