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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오지현 등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첫날 공동 선두

고진영·오지현 등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첫날 공동 선두
국내 골프 최고 상금이 걸린 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첫날 고진영과 오지현, 이정민, 김지영이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세계 랭킹 1위 고진영은 인천 스카이72 오션코스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를 기록했습니다.

고진영은 17번 홀까지 공동 선두에 1타 뒤처져 있었으나 18번 홀에서 까다로운 내리막 퍼트를 넣고 공동 선두로 첫날 경기를 마쳤습니다.

2017년 LPGA 투어 대회로 열린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미국에 진출한 고진영은 같은 코스에서 올해는 KLPGA 투어 대회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 2년 만에 패권 탈환을 노리게 됐습니다.

고진영의 최근 KLPGA 투어 대회 우승은 2017년 9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입니다.

지난해 2승을 거두고 대상 포인트 2위, 상금 3위에 올랐지만 올해 부진한 모습을 보인 오지현도 모처럼 1라운드 공동 1위에 올랐습니다.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고생한 오지현의 이번 시즌 최고 성적은 1월 대만여자오픈과 5월 교촌 허니 레이디스오픈 7위입니다.

이정민과 김지영도 4언더파 공동 선두 대열에 합류했고 1타 차 공동 5위에는 대니엘 강(미국)과 장하나(27) 등 6명이나 포진하는 등 1타 차이에 10명이 치열한 선두 경쟁을 예고했습니다.

이 대회는 총상금 15억원, 우승 상금 3억 7천500만 원의 국내 최대 규모로 지난해까지 LPGA 투어 대회로 열리다가 올해 KLPGA 투어 대회로 바뀌었습니다.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2언더파 공동 11위, 고진영과 동반 라운드를 펼친 최혜진(20)과 조아연(19)은 호주교포 이민지 등과 함께 나란히 1언더파를 쳐 공동 24위에 자리했습니다.

조아연과 신인상 경쟁을 벌이는 임희정(19)은 이븐파 공동 36위입니다.

9월 초 LPGA 투어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준우승한 노예림(미국)은 3오버파 공동 74위, 1984년 LA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 서향순 씨와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 유도 금메달리스트 박경호 씨의 딸인 캐서린 박(미국)은 10오버파 107위에 머물렀습니다.

(사진=KLPGA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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