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의원은 전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준용 씨가 학교에 납품한 교재에 대해 실태를 파악하고자 예산을 지원한 과학 창의 지원재단에 자료를 요청했으나 제출을 거부해 유사한 제품을 어렵게 구했다"며 '종이 회로'를 활용한 코딩 교구를 꺼내 들었습니다.
최 의원은 "납품계약서와 준용 씨의 인터뷰 등을 볼 때 교구 50세트를 121만원 정도에 납품한 것으로 보여 하나당 2만4천원으로 납품된 것 같다. 하지만 (제가 들고 온) 이 제품은 2천원에 샀다"면서 부당이득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문준용 페이스북 리사이징](http://img.sbs.co.kr/newimg/news/20191003/201360593_1280.jpg)
자신이 납품한 교구와 최 의원이 들고 온 것은 전혀 다른 제품이라는 점을 우회적으로 강조한 것으로 보입니다.
준용 씨는 자신이 만든 제품의 설명서를 함께 페이스북에 올리고 "최 의원님, 이 설명을 보고 화를 푸시고 이제 엉뚱한 소리 하지 마시라"고 말했습니다.
또 "교재 개발자는 교육 공학박사이자 제 아내인 장지은 씨"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 문준용 페이스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