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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서 관광열차 탈선…영동선 영주∼강릉역 열차 운행 중지

봉화서 관광열차 탈선…영동선 영주∼강릉역 열차 운행 중지
제18호 태풍 '미탁'에 따른 폭우로 선로에 토사가 유입되면서 영동선을 운행하는 관광열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3일 오전 3시 36분쯤 경북 봉화군 봉성면 영동선 봉화역∼봉성역 사이 선로에서 해랑 관광열차 4206호(전체 10량)의 기관차와 객차 등 2량이 탈선했다.

열차는 승객 19명과 승무원 5명을 태우고 지난 2일 오후 8시 35분 경북 청도를 출발해 이날 오전 6시 20분 강원도 정동진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탑승자들은 무사히 대피 후 코레일 측이 마련한 버스 편으로 현장을 벗어났다.

코레일은 긴급 복구반을 투입해 복구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완전 정상화 때까지 영동선 영주∼강릉역간 상하행 열차 운행을 중지할 예정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밤새 폭우가 내리면서 선로에 토사가 유입돼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앞서 오전 1시 16분쯤에는 경북 영덕군 축산면 A(66) 씨의 집이 무너지면서 A 씨 아내(59)가 매몰돼 사망했다.

오전 0시 46분쯤에는 경북 포항시 북구 기북면에서도 주택이 붕괴하면서 A(72) 씨 부부가 매몰됐다.

119구조대가 A 씨 아내(69)는 구조했으나 A 씨는 아직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연합뉴스/사진=경북도소방본부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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