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북극성 3형' 시험발사 성공"…김정은 불참한 듯

김아영 기자 nina@sbs.co.kr

작성 2019.10.03 06:08 수정 2019.10.03 08:52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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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어제(2일) 신형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 SLBM인 북극성 3형을 성공적으로 시험발사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북한이 SLBM을 발사한 것은 3년 1개월만이고, 신형 북극성 3형을 실제 발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북한의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시험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통신은 국방과학원이 어제 원산만 수역에서 북극성 3형을 고각발사 형식으로 시험 발사해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새로 설계된 탄도탄의 핵심 전술 기술적 지표들이 확증됐고, 주변국 안전에 사소한 부정적 영향도 주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외부세력 위협을 억제하고 나라의 자위적 군사력을 강화하는 데서 새 국면을 개척한 중대한 성과라고 그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이례적으로 참관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당 중앙위를 대표해 발사에 참가한 국방과학 연구단위들에 열렬한 축하를 보냈다고 전했는데, 김 위원장의 참관 사진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북한은 오늘 별도의 대미 또는 대남 메시지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어제 우리 군에 7시 11분 탐지된 북한 신형 SLBM 북극성 3형은 최대 910여㎞ 높이로 450㎞를 날아갔습니다.

북한은 3년 전 2천t급 신포급 잠수함에서 북극성 1형 발사에 성공했고 이를 지상형으로 개량해 북극성 2형을 만든 뒤 북극성 3형을 개발해왔습니다.

북한은 오늘 발사한 북극성 3호의 구조도를 2017년 8월 김위원장의 국방과학원 화학재료연구소를 시찰할 당시 슬쩍 노출시킨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