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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나경원 아들 논란에 "감사할 수 있는 사안인지 검토"

유은혜, 나경원 아들 논란에 "감사할 수 있는 사안인지 검토"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아들 김 모 씨의 학술 포스터 제1저자 논란에 대해 "저희가 감사할 수 있는 사안인지, 확인할 수 있는지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유 부총리는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의 교육부 국정감사에 출석해 김씨의 논문을 지원한 서울대 측을 감사할 의향이 있는지에 대한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나 원내대표 아들은 고교 재학 중 서울대 의대에서 인턴을 하고 국제 학술회의 연구 포스터에 제1저자로 이름을 올렸다는 논란이 제기된 바 있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이 과정에 아무런 비위가 없었다는 입장입니다.

유 부총리는 조국 법무부 장관 딸의 입시 의혹이 불거졌음에도 교육부가 해당 학교를 감사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저희가 감사를 나가기 전에 이미 검찰이 압수수색을 하고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유 부총리는 "대학 자료는 4년만 보존되기 때문에 수사권 없는 상태에서 입시자료를 확보할 수 없다"며 "저희가 할 수 있는 감사보다 더 강력하게 사실관계 확인이 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국회의원 자녀 입시에 대해 전수조사를 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저희가 국회의원 자녀인지 알 수 없다. 국회에서 개인정보 동의를 해줘야 한다"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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