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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가 선정적 춤추자 '환호'…논란된 공중보건의 행사

SNS와 인터넷 검색어를 통해 오늘(2일)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병역 대신에 보건소 등에서 복무하는 공중보건의들이 최근 행사에 여성 가수들을 동원해서 선정적인 공연을 즐긴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보건의 행사 선정성 논란'입니다.

지난달 19일부터 이틀 동안 강원도의 한 리조트에서는 공중보건의 체육대회가 열렸습니다.

밤에는 보시는 것처럼 이렇게 가수들의 초청 공연이 이어졌는데, 노출이 과한 의상을 입은 여성 그룹이 선정적인 춤을 추자 관객인 공중보건의들이 환호성을 지릅니다.

이 영상을 공개한 정춘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공중보건의들이 매년 복지부의 암묵적인 승인 하에 선정적인 여성 그룹을 초청해서 체육대회를 열고 있었다"고 문제를 제기했는데요.

현장 영상을 보면 '보건복지부장관배 체육대회' '주최 보건복지부' 등 보건복지부가 해당 행사를 열었음을 보여주는 현수막이 보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논란이 커지자 복지부는 "공중보건의 행사에 후원한 사실이 없다"며 즉각 반박했는데요.

하지만 공중보건의 협의회는 올해 행사를 포함해서 그동안 복지부에 체육대회 행사와 관련한 공문을 계속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누리꾼들은 "저렇게 놀 때 전국 각지 보건소의 의료 공백은 없었는지 우려되네요." "이 행사뿐만 아니라 요즘 걸그룹 노출 의상 자체가 문제죠~"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자료제공 : 정춘숙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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