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간 미뤄온 '도시공원', 무산 위기에…용인시, 개발 드라이브

최웅기 기자 woong@sbs.co.kr

작성 2019.10.02 12:54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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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은 수도권 뉴스입니다. 오늘(2일)은 지정 취소 위기에 몰린 도시공원을 용인시가 시 재정 등을 투입해 공원으로 조성한다는 소식을 중심으로 전해드립니다.

성남지국에서 최웅기 기자입니다.

<기자>

도시공원으로 지정해 놓고 20년이 지나도록 개발을 하지 않으면 아파트 건립 같은 일반개발이 가능합니다.

도시공원 일몰제에 따른 것인데요, 용인시가 개발 시효가 임박한 공원 부지 12곳을 시 재정 등을 투입해서 도시공원으로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내용 함께 보시죠.

용인시 수지구 고기동에 있는 이 공원 부지는 내년 6월 말까지 공원개발사업을 추진하지 않으면 그다음 달부터 일반개발을 할 수 있습니다.

아파트 단지 조성을 비롯해서 이른바 난개발이 우려되는 사업 추진이 가능해집니다.

공원으로 조성하려면 부지 안에 있는 사유지를 매입해야 하는데 그 예산이 만만치 않다 보니 용인시가 지난 20년간 사업을 차일피일 미뤄왔습니다.

이번에 시 재정으로 개발되는 1차 대상으로 선정됐습니다.

[김경애/고기공원 지킴이 대표 : 고기 공원 같은 경우에는 지정이 실효(무효)가 돼버리면 다시 지정할 수 없는 워낙 개발압력이 높은 곳이어서 그런데 용인시가 결단을 해주셔서 저희 정말 환영하고 있습니다.]

용인시는 고기 공원을 비롯해서 시민들의 이용이 많고 난개발이 우려되는 6곳을 중점관리 대상으로 정했습니다.

오는 2025년까지 연차적으로 3천427억 원을 투입해서 도시공원으로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백군기/용인시장 : 도시민들이 한결같이 원하는 것이 힐링할 장소입니다. 힐링할 장소를 가급적 자기 생활권 범주 안에서 지역별로 이렇게 분배해서 공원을 만들어주면 우리 시민들의 삶의 질이 높아지지 않겠나. 지역별로 이렇게 분배해서 공원을 만들어주면 우리 시민들의 삶의 질이 높아지지 않겠나.]

나머지 6곳을 포함해서 다른 공원부지에 대해서는 지역 여건을 살펴가며 시재정 투입이나 민간개발 등의 방법을 통해 공원 조성사업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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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가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뤄가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세계 지방정부 연합 '이 클레이'에 가입했습니다.

엄태준 이천 시장은 상수원 보호를 위한 수도권 규제 속에서도 이천시는 슬기롭게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뤄왔다면서 앞으로도 책임감 있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천시는 '이 클레이' 가입을 계기로 지속가능 발전에 대한 국제적인 움직임을 파악해 새롭고 혁신적인 정책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