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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하늘 아래 스팅 공연을…이번 주말 '슬라슬라' 페스티벌 개최

[FunFun 문화현장]

<앵커>

문화현장, 매주 수요일은 공연 소식 전해드립니다.

김수현 기자입니다.

<기자>

[뮤직 페스티벌 '슬로우 라이프 슬로우 라이브 2019' / 5~6일 / 올림픽공원 잔디마당]

오랜 세월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사랑받아온 영국 출신 가수 스팅이 한국 팬들을 만납니다.

스팅은 1978년 데뷔 이래 그래미상을 17차례나 수상하고 1억 장 넘는 음반 판매량을 기록하는 등 화려한 명성을 누려왔습니다.

그는 야외 음악축제의 첫날 헤드라이너로, 지난 5월 발매한 새 앨범 마이 송즈 수록곡을 중심으로 공연합니다.

영화 레옹으로 잘 알려진 셰이프 오브 마이 하트를 비롯해 잉글리시맨 인 뉴욕 등 스팅의 히트곡들을 들을 수 있습니다.

이 축제에는 스팅과 함께 덴마크 출신의 3인조 밴드 루카스 그레이엄, 팔세토 창법의 R&B 가수 갈란트, 백예린, 이적 등 쟁쟁한 국내외 가수 10팀이 출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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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이갈리아의 딸들 / 19일까지 / 두산아트센터]

이갈리아는 노르웨이 작가 게르드 브란튼베르크가 쓴 소설에 나오는 가상 국가의 이름입니다.

이갈리아에서는 전통적인 성역할이 뒤집혀 여성이 경제활동을 하고 남성이 집안일과 육아를 전담합니다.

주목받는 연출가 김수정 씨가 이 소설을 각색해 연극 무대에 올렸습니다.

남성이 차별받는 이갈리아의 이야기를 때로는 우스꽝스럽게, 때로는 신랄하게 풀어내며 우리 현실 속 혐오와 차별을 돌아보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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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사랑했어요' / 27일까지 / 성남아트센터 대극장]

비엔나 음악학교에서 만난 세 사람의 엇갈린 여정, '사랑했어요'는 독특한 음색과 음악세계로 사랑받았던 고 김현식의 노래로 만든 주크박스 뮤지컬입니다.

연인의 사랑, 가족의 사랑, 친구의 우정 등 다양한 형태의 사랑을 이야기합니다.

'사랑헀어요'를 비롯해 '추억 만들기', '비처럼 음악처럼' 등 친숙한 김현식의 노래들이 담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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