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에 따르면, 시 주석은 어제(1일) 열병식 등 국경절 축하 행사가 끝난 뒤 훈령을 통해 이번 열병식 참가자 전원을 포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시 주석은 "이번 열병은 중국의 무장 역량을 잘 보여주고 중국의 기백을 드러냈다"면서 "또 시대적 특색과 강군의 풍모를 보여줬다"고 극찬했습니다.
시 주석은 이어 "열병식을 통해 우리 군이 국가 주권과 안전, 발전 이익 수호에 대한 결심이 얼마나 견고한지 드러났다"며 "민족정신과 애국 열정, 강대한 역량을 통해 당과 군, 전국 각지 소수민족과 인민의 전면적인 샤오캉 사회와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보여줬다"고 평가했습니다.
시 주석이 행사 당일 훈련을 통해 열병식 참가 장병 전원에게 포상을 내린 것은 미중 무역전쟁과 홍콩 '범죄인 인도 법안' 반대 시위로 내우외환을 겪는 와중에 이번 국경절 행사가 내부결속을 다지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시 주석은 어제 열병식 현장에서도 시종일관 미소를 지으며 열병 부대 장병과 군중 퍼레이드에 나선 참가자들을 격려했습니다.
(사진=중국중앙TV 캡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