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북극성' 계열 탄도미사일 발사"…SLBM 가능성 제기

김태훈 국방전문기자 oneway@sbs.co.kr

작성 2019.10.02 10:25 수정 2019.10.02 10:26 조회수
프린트기사본문프린트하기 글자 크기
<앵커>

북한이 오늘(2일)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청와대는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 SLBM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 연결해보겠습니다.

김태훈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북한이 오늘 아침 7시 11분쯤 강원도 원산 북동쪽 해상에서 동쪽으로 발사한 탄도미사일 한 발을 포착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습니다.

탄도미사일 종류는 북극성 계열이라고 합참은 분석했습니다.

발사 장소가 해상인 데다, 북극성은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 SLBM의 한 종류입니다.

청와대 NSC도 북한이 오늘 쏜 미사일은 SLBM일 가능성이 높다고 발표했습니다.

오늘 미사일은 최고 고도 910km를 찍고 450km를 날았습니다.

일본 방위성은 북한 발사체가 자국의 배타적 경제수역 EEZ 낙하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SLBM이 맞다면 지난 2016년 8월 이후 3년 만입니다.

북한이 올 들어 발사체를 쏜 것은 11번째입니다.

이번 발사를 두고서는 한미 양쪽을 겨냥한 다목적 포석이란 평가가 나옵니다.

우선 북미 실무협상 개최를 알린 최선희 담화가 발표된 지 만 하루가 안 됐다는 점에서 실무협상을 앞두고 대미 압박을 이어가는 기 싸움 성격이 있다는 평가입니다.

북한은 지난달 10일에도 미국에 대화 용의를 표명한 지 10시간도 채 안 돼 10번째 발사체를 쏘아 올렸습니다.

또 북한이 강력하게 반발해 온 우리 군의 F-35A 스텔스 전투기가 어제 국군의 날 행사를 통해 처음으로 공개된 만큼 이에 대한 반발일 가능성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