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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국감서 무능한 文 정권 총체적 심판·신독재 고발"

나경원 "국감서 무능한 文 정권 총체적 심판·신독재 고발"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오늘(2일) 시작하는 20대 국회의 마지막 국정감사를 놓고 "무능한 문재인 정권에 대한 총체적 심판이자 추락한 민생을 회복할 발판이 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대표 및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민생 회복의 시작은 조국 파면"이라고 밝혔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이번 국감의 과제로 ▲ 신독재 정권 고발 ▲ 경제위기 실체 규명 ▲ 외교·안보 붕괴 고발 ▲ 포퓰리즘·위선 고발 ▲ 국민 분열 고발 등을 제시했습니다.

그는 "국감을 통해 좌파 독재 정권의 탐욕과 불의의 실체를 밝히고 대안을 제시하는 방법으로 공정 가치를 수호하고, 정책 농단의 실패를 진단해 공정 과제를 발굴하고 관련 예산과 법안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또 "정권과 여당이 조국 게이트를 덮기 위해 온갖 공세와 물타기를 하고 있지만 정작 해야 할 일에는 묵묵부답이고 함흥차사"라며 "청와대 특별감찰관 임명을 위한 추천 절차를 마무리해 주실 것을 다시 말씀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특별감찰관 임명을 마냥 지연하겠다는 것은 결국 청와대 안에서 국민들께 밝히지 못하는 온갖 일들이 많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라며 "국정조사와 함께 문재인 대통령, 조국 전 민정수석, 황교안 대표, 저에 대한 4자 특검 요구에도 답을 해달라"고 말했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참여연대가 권력형 연계 비리 내용을 파악하고도 오히려 이를 비판한 김경율 경제금융센터 소장을 징계한 황당한 모습을 보라"며 "또 검찰이 정경심을 비공개 소환하는 것은 문 대통령의 공개협박이 통한 결과로, 검찰이 꼬리를 내리고 정권의 압박에 굴종한다면 국민은 정권도 검찰도 다 믿을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검찰이 소환 방식과 관계없이 범죄와 혐의대로 처벌하려는 의지를 보이지 않는다면, 정의 실현의 몫은 결국 특검으로 넘어오게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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