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운의 24시간, 오늘(2일) 새 미니앨범 'Day'로 듣는다

가수 정세운이 자신의 하루를 담은 앨범으로 돌아온다.

정세운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2일 "정세운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새 미니앨범 'Day(데이)'의 전곡 음원과 타이틀곡 '비가 온대 그날처럼'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새 앨범 'Day'는 정세운의 24시간, 하루의 시작부터 끝까지를 그렸다. 친숙하면서도 낯선, 자극 없이 조용히 파고드는 5곡은 하나의 이야기로 완성된다.

시간이 지날수록 진해지는 사랑과 기다림에 대한 이야기, 사랑을 하면 느끼게 되는 두 가지 감정을 구체적으로 끄집어내 하나로 연결시켰다. 서서히 깊어지는 기쁨과 슬픔의 경계를 섬세한 감정선으로 풀어냈다.

타이틀곡 '비가 온대 그날처럼'은 사랑과 상실, 그리움이라는 주제를 절제된 어조로 풀어낸 팝 발라드다. 피아노를 중심으로 한 편곡과 정세운의 절제된 보컬이 이별 후 시간이 흐른 뒤의 담담함, 공허함을 표현해냈다.

이 밖에도 동적인 감정의 반전을 그린 '온도차', '해와 달, 너와 나, 너의 하루와 나의 하루'를 주제로 한 정세운의 자작곡 'Day & Day', 헤어진 연인에 대한 원망을 거침없는 멜로디로 담아낸 'Lie Lie Lie', 콘서트를 통해 선 공개된 곡 '내 이름을 부르면' 등이 앨범에 담겼다.

정세운은 전작 '±0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를 통해 밝고 유쾌한 매력을 노래하고 트렌드와의 접점을 찾는데 주력했다. 이번 앨범에서는 '스토리텔러'로 새롭게 변신을 꾀했다. 차분하고 절제된 보컬로 변화를 시도, 감정을 음악에 그대로 녹여냈다.

[사진=스타쉽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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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funE 강수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