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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태풍 '미탁' 자정쯤 상륙…내일까지 전국 비바람

수요일 출근길 현재 보시는 것처럼 태풍에 동반된 비구름의 영향으로 일부 호남과 제주에는 새찬 비가 쏟아지는 곳이 있습니다.

앞으로 비구름은 점점 더 올라오면서 더 많은 지역으로 비가 확대되겠는데요, 오늘(2일)부터 개천절인 내일까지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리겠고 또 바람도 무척 강하게 불겠습니다.

특히나 잠시 뒤 8시에는 제주 전 권역에 태풍경보가 내려집니다. 태풍 미탁은 현재 제주 서귀포 서쪽 해상까지 올라왔습니다.

앞으로 오늘 자정에는 전남 목포와 해남 사이에 상륙할 것으로 보이고요, 이후로는 남부지방을 그대로 관통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동해안을 비롯한 제주 산지의 많은 곳에는 500mm 이상의 물폭탄이 쏟아지겠고 충청도에도 최대 150mm, 중부지방에도 많은 곳에는 12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또 바람도 무척 강하게 불겠습니다. 일부 도서지역을 중심으로는 최대 순간 풍속 시속 180km에 달하는 강풍이 예상되기 때문에 태풍 피해가 없도록 시설물 관리 안전하게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낮 기온은 서울이 25도에 머물면서 어제보다 기온 뚝 떨어지겠고요, 부산과 강릉 24도 예상됩니다.

(전소영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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