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지원하는 시민단체 정의기억연대가 위안부가 매춘의 일종이라고 발언한 연세대 사회학과 류석춘 교수를 형사고소하고 손해배상도 청구했습니다.
정의연은 류 교수를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서부지검에 고소하고, 1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서울서부지법에 제기했다고 밝혔습니다.
정의연은 "류 교수가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들에게 씻을 수 없는 고통을 안겨줬다"며 "류 교수의 망언과 이영훈 씨의 '반일종족주의' 등으로 인권과 명예를 훼손당한 피해자들의 뜻에 따라 향후 2차 법적 대응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류 교수는 지난달 19일 연세대 사회학과 전공과목 '발전사회학' 강의에서 "(위안부 관련) 직접적인 가해자는 일본(정부)이 아니다"라며 "(위안부는) 매춘의 일종"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