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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다시 국회로…여 "검찰 개혁" vs 야 "조국 사퇴"

<앵커>

국회에서 진행되고 있는 대정부질문에 조국 법무부 장관이 다시 출석했습니다. 조 장관을 상대로 여당은 검찰 개혁을, 보수 야당은 사퇴를 각각 촉구하면서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정인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1일) 대정부질문은 교육·사회·문화 분야가 대상이지만 의원들의 질의는 지난 26일에 이어 다시 국회에 출석한 조국 법무부 장관에게 쏟아졌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검찰이 수사 중인 자녀 입시나 사모펀드 관련 의혹과 함께 자택 압수수색 당시 검사와의 전화 통화를 집중적으로 추궁했습니다.

[주호영/자유한국당 의원 : (압수수색을) 신속히 해달라고 몇 차례 요청한 적 있습니까?]

[조국/법무부 장관 : 그런 단어를 쓰지 않았고, 처의 건강이 매우 안 좋은 상태이니 배려해달라고 부탁을 한 것입니다.]

[김수민/바른미래당 의원 : 공사 구분이 안 되시는 거라면 공직자 말고 그냥 공처가 혹은 자연인으로 사시는 게 더 낫지 않겠습니까?]

여당 의원들은 지난 주말 서초동 촛불시위를 거론하며 검찰개혁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맹성규/더불어민주당 의원 : 국민들의 검찰개혁에 대한 염원 어떻게 생각을 하고 계십니까?]

[조국/법무부 장관 : 검찰개혁이라는 시대적 과제, 역사적 대의 이것을 위해서 모이신 게 아닌가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낙연 총리는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인사 조처를 고려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정부 내에서 그런 이야기는 오가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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