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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지출 중 '실제 주거비' 비중 ↑…연료비 비중은 감소

[경제 365]

가구의 전체 소비지출에서 월세 등 실제 주거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해마다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통계청은 가구의 실제 주거비가 소비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10년 2.7% 수준에서 지난해 4.2%로 커졌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연료비가 소비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0년 5%에서 지난해 3.4%로 줄었습니다.

주택유지나 수선, 상하수도 및 폐기물 처리 등에 드는 기타 주거비 비중은 같은 기간 3.3%에서 3.7%로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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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는 고용보험법이 개정돼 시행되면서 실업급여 지급기간이 기존의 90일부터 240일에서 오늘부터 120일부터 270일까지로 확대된다고 밝혔습니다.

실업급여 지급 대상의 연령 구분도 세 단계에서 두 단계로 단순화돼, 고용보험 가입 기간이 10년 이상인 경우 50세 미만이면 240일 동안, 50세 이상이면 270일 동안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실업급여액 수준도 높아져 실직 직전 3개월 평균임금의 60%로 기존보다 10% 포인트 인상됐습니다.

실업급여 지급 기간 확대와 지급액 인상으로 실업급여 재원 부담은 커지게 됨에 따라 실업급여 보험료율은 1.6%로 0.3% 포인트 인상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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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 다녀온 우리 국민이 공항 입국 시 '외국에서 산 물품이 면세 한도를 초과했다'며 세금을 자진 신고하는 건수가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관세청은 면세 한도 초과 물품을 신고하지 않고 숨겨서 입국하다 가산세를 부과받은 건수는 2015년 6천600여 건에서 지난해 2천200여 건으로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자진신고를 통해 감면 혜택을 받은 건수는 2015년 9만 4천여 건에서 지난해 20만 7천여 건으로 4년 사이 두 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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