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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중 대북 쌀 지원 무산…WFP "해줄 말 없어"

9월 중 대북 쌀 지원 무산…WFP "해줄 말 없어"
세계식량계획, WFP를 통해 지난달 북한에 국내산 쌀을 보내려던 정부 계획이 무산된 가운데 WFP는 현재 상황에 대해 말을 아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가 전했습니다.

WFP 로마 본부는 북한 당국과의 실무협의 등 쌀 지원 진행상황을 묻는 RFA의 질문에 "현재 해줄 말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앞서 북한 식량난 해결을 위해 WFP를 통해 국내산 쌀 5만 톤을 지원하기로 하고, WFP가 북한과 실무협의를 진행했습니다.

북한은 이 과정에서 WFP를 통해 한미연합훈련을 문제 삼았고, WFP가 공식 입장 요청에는 답변을 주지 않고 있습니다.

통일부는 국내 항구 선적 후 북한 항구까지 수송하는 비용, 북한 내 분배·모니터링 비용 등 사업관리비용 1천 177만 4천899달러를 WFP에 송금한 상태입니다.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어제(30일) 사업 무산 가능성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계속 WFP와 협의하면서 어떻게 처리해나갈 것인지 결정하려고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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