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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럭-트랙터 추돌 '3명 사상'…도망간 운전자 결국 자수

<앵커>

어제(30일) 저녁 전남 함평에서 트럭 한 대가 트랙터와 부딪혀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사고 직후 트랙터 운전자는 도망을 갔다가 1시간여 만에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안희재 기자입니다.

<기자>

운전석 앞유리가 떨어져 나갔고, 차량 아래쪽도 크게 찌그러졌습니다.

어제저녁 7시쯤 전남 함평군의 한 도로에서 36살 박 모 씨가 몰던 트럭이 앞서가던 트랙터와 부딪혔습니다.

트럭에 타고 있던 79살 박 모 씨와 69살 박 모 씨 등 2명이 숨지고 운전자 박 씨도 크게 다쳤습니다.

트랙터 운전자 60대 A 씨는 사고 직후 도주했다 1시간여 만에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사고 현장에서 구호 조치를 제대로 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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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시각 서울 고대 안암병원 장례식장 앞에선 73살 박 모 씨가 몰던 택시가 화단으로 돌진해 박 씨와 승객 66살 황 모 씨가 다쳤습니다.

박 씨는 경찰 조사에서 제동 장치 대신 가속 페달을 밟았다고 진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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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관계자 : 잠깐만 기다려. 사이드 채우세요, 사이드.]

오늘 새벽 0시 10분쯤 충북 옥천군 경부고속도로 옥천IC 근처에서 51살 최 모 씨가 몰던 대형 화물트럭이 갓길에 서있던 또 다른 트럭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최 씨가 팔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최 씨가 앞을 잘 보지 않고 운전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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