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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부인, 이르면 오늘 검찰 소환…SNS 반박 계속

<앵커>

문 대통령의 어제(30일) 지시와 관련해 검찰은 공식 반응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이르면 오늘 조 장관의 부인 정경심 씨에 대한 소환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점쳐지고 있는데, 정 씨는 어제도 일부 신문의 보도가 사실과 다르다며 SNS를 통해 반박 입장을 내놨습니다.

전형우 기자입니다.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딸의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허위 인턴 의혹과 관련해 일부 언론은 조 장관 딸이 검찰 조사에서 "집에서 인턴 활동을 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인터넷으로 자료조사를 하는 등 자택에서 인턴 활동을 했다"는 겁니다.

2주 간의 인턴 활동 기간이 미국 대학 진학에 활용되는 AP 시험 기간과 겹친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조 장관의 부인 정경심 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정 씨는 딸의 인턴 활동과 관련해 일부 언론에 보도된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하면서, "답변을 하지 않는다고 해서 그 내용을 사실로 단정해서는 안 된다", 또 "침묵한다고 보도가 진실이라는 뜻은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검찰은 정경심 씨 측과 소환 일정을 막판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모펀드의 핵심 관계자인 조 장관의 5촌 조카가 구속기한 만료로 이번 주 목요일 기소될 예정이어서 그전에 정 씨 조사가 필요한 만큼, 이르면 오늘 정 씨가 소환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검찰은 앞서 정 씨가 공직자가 아니라서 소환 일정을 사전에 공개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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