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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 차차 흐림, 남부 흐리고 비…낮 더위 게속, 서울 29℃

오늘 중부지방은 가끔 구름 많다가 차차 흐려지겠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태풍 전면에서 발달한 비구름의 영향으로 흐리고 비가 오겠습니다.

충청지방도 오후 한때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특히 내일부터 모레까지는 북상하는 태풍의 영향으로 전국에 거센 비바람이 예상됩니다.

제주도 산지에는 최대 600mm, 지리산 부근과 동해안에도 최대 300~400mm가 넘는 큰 비가 오겠습니다.

제주도와 남해안, 서해안에는 최대 시속 160km가량의 강풍이 몰아치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기상청은 서해안과 남해안은 높은 파도가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도 있겠다면서 피해가 없도록 대비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강한 태풍으로 발달한 태풍 '미탁'은 내일 새벽 중국 상하이 부근을 지나겠고, 내일 밤 제주도 서쪽 해상을 통과해 모레 새벽에는 전남 진도 부근에 상륙할 전망입니다.

이어 남부지방을 관통한 뒤 모레 오후 5시쯤에는 포항 부근 동해상으로 빠져 나갈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습니다.

오늘 낮 기온은 서울 29도를 비롯해 전국이 24도에서 29도 중부지방은 낮 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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