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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국민당, 사실상 총선 승리…33세 쿠르츠, 총리 눈앞

오스트리아 내무부는 29일(현지시간) 진행된 총선 투표에 대한 개표 결과를 잠정 집계한 결과, 우파 국민당이 38.4%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국민당은 빈을 제외한 나머지 8개 주(州)에서 승리했다.

2위는 사민당으로 21.5%, 3위는 17.3%를 얻은 자유당이 차지했다. 이어 녹색당과 네오스가 각각 12.4%, 7.4%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4, 5위에 올랐다.

이에 따라 국민당은 총 183석 가운데 73석, 사민당은 41석, 자유당은 32석, 녹색당은 23석, 네오스는 14석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국민당을 이끄는 제바스티안 쿠르츠 전 총리는 33세 나이에 두 번째 총리직 임기를 눈앞에 두게 됐다. 선거로 당선된 정치 지도자 중 최연소다.

쿠르츠 전 총리는 지난 2017년 31세 나이로 처음 총리에 오른 바 있다.

이번 선거에는 전체 640만 유권자 가운데 390만 명 정도가 참여해 투표율은 60.6%를 기록했다. 80.0%였던 2년 전 총선과 비교하면 참여도가 저조했다.

내무부의 잠정 결과는 부재자 투표를 제외한 수치로, 최종 결과는 다음 달 16일 공식 발표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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