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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말리아서 미군기지 겨냥 폭탄테러…알샤바브, 배후 자처

아프리카 소말리아 남부 샤벨레 저지대에 있는 미군 기지가 30일(현지시간) 테러 공격을 받았다고 AP,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한 소말리아 관리는 자살폭탄 테러범 1명이 탄 차량이 이날 미군과 소말리아군이 사용하는 군 활주로 입구에서 폭탄을 터뜨렸다고 밝혔다.

폭탄 폭발로 인한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단체 알샤바브는 이번 공격을 자신들이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피격 활주로는 미군이 알샤바브를 공격하기 위해 드론(무인 항공기)을 띄우고 소말리아 부대를 훈련하는 데 쓰여왔다.

국제 테러조직 알카에다와 연계된 알샤바브는 소말리아 정부의 전복을 노리며 테러를 자주 감행하고 있다.

한편 이날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에서는 이탈리아군 호송차가 도로에서 차량 폭탄 공격을 받았다.

폭발물을 실은 차량 1대가 호송차들 중 한대를 들이받으면서 폭탄이 터졌다고 소말리아 관리가 전했다.

이탈리아군은 소말리아 병력을 훈련하는 유럽연합(EU) 파견단의 일부다.

이탈리아 국방부는 이번 폭탄 테러로 인한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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