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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석유시설 피격 이어 최신 고속철 역에 큰불

현지 시간으로 어제 낮 12시 35분 사우디아라비아 서부 항구도시 제다의 하라마인 고속철도 역사에 큰불이 나 소방대가 진화 중이라고 사우디 국영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불이 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지난 14일 사우디의 핵심 석유시설이 공격받아 산유량의 절반이 차질을 빚은 데 이어 현대화의 상징인 고속철도 역에 불이 나는 '악재'가 연거푸 발생한 셈입니다.

사우디 소방당국은 사망자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으나 5명이 부상해 치료 중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사우디 국영방송과 SNS에 게시된 동영상과 사진을 보면 제다역에서 거대한 검은 연기가 치솟았고, 밤늦게까지 완전히 진화되지 않아 피해 규모가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헬리콥터로 역 안에 있는 사람을 구조하는 장면도 포착됐습니다.

하라마인 고속철도 운행도 추후 재개 발표가 있을 때까지 일단 중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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