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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 음식점에서 불…인근 주민 14명 대피

<앵커>

어젯(29일)밤 서울 강서구의 한 음식점에서 불이 나 근처에 사는 80대 노인이 병원으로 옮겨지고, 1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서울 한강에서 열린 철인 3종 경기 수영대회에서는 30대 참가자 한 명이 실종됐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정다은 기자입니다.

<기자>

건물 위로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어젯밤 9시쯤 서울 강서구 등촌동의 한 음식점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 때문에 인근 주민 14명이 대피했고, 이 중 82살 홍 모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불은 1시간 10분 만에 꺼졌지만, 음식점 내부를 태워 소방서 추산 약 7천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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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5시쯤에는 충북 청주시 운천동의 한 아파트 3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집 안에 있던 60살 남 모 씨가 숨졌고, 10명이 대피했습니다.

불은 2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이 안방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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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2시쯤 서울 상암동 난지한강공원 앞에서 열린 전국 철인 3종 대회에서 35살 노 모 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노 씨가 수영대회 중 실종됐을 것으로 보고 합동 수색했지만 어젯밤까지 찾지 못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오늘 오전 다시 수색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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