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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완도서 선박 어망 제거하던 40대 민간잠수사 사망

전남 완도서 선박 어망 제거하던 40대 민간잠수사 사망
선박의 스크루에 걸린 어망을 제거하던 민간잠수사가 숨졌습니다.

완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오늘(29일) 새벽 0시 10분쯤 완도읍 대구두 남서쪽 3km 해상에서 222톤급 부산 선적 D호가 군산에서 어청도로 이동하던 중 스크루에 어망이 걸려 구조를 요청한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새벽 3시 20분쯤 어망을 제거하기 위해 해경이 섭외한 민간잠수사 4명이 입수했으며, 작업 도중 49살 A씨가 의식을 잃어 동료들이 구조했지만 두 시간 만에 숨졌습니다.

해경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완도해경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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