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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우샘프턴전 리그 2호 도움…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

손흥민, 사우샘프턴전 리그 2호 도움…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손흥민이 리그 2호 도움을 기록한 토트넘이 사우샘프턴에 승리를 거뒀습니다.

토트넘은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 리그 7라운드 홈경기에서 2대 1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손흥민은 은돔벨레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하고, 케인의 결승골에도 관여하는 등 맹활약을 펼치며, 최근 리그에서 부진과 리그컵에서 충격의 탈락을 당한 팀에 값진 승리를 안겼습니다.

토트넘은 전반전 킥오프부터 손흥민의 왼쪽 돌파를 주요 공격 루트로 가동했습니다.

손흥민은 전반 11분 은돔벨레가 찔러준 대각선 패스를 받아 왼쪽 측면에서 케인에게 패스를 연결했지만 상대 골키퍼가 먼저 뛰어나와 잡아내며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습니다.

전반 21분에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내준 손흥민의 패스를 은돔벨레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크로스바를 훌쩍 넘었습니다.

왼쪽 측면을 계속 공략하던 토트넘은 전반 24분 선제골을 터트렸습니다.

페널티 지역 내 왼쪽에서 돌파를 시도하던 손흥민이 중앙 지역으로 공을 빼주자, 쇄도하던 은돔벨레가 강력한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이로써 손흥민은 크리스털 팰리스와 5라운드에서 2골을 기록하고, 6라운드 레스터시티전에서 리그 첫 도움을 기록한 데 이어 사우샘프턴전에서 리그 2호 도움을 작성하며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달성했습니다.

특히 손흥민은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개인 통산 4골 3도움을 기록하며 '천적'의 입지를 다졌습니다.

하지만 토트넘은 오른쪽 풀백 오리에가 전반 27분 첫 경고를 받은 데 이어 4분 뒤 상대 돌파를 막다가 두 번째 경고를 받고 퇴장당하는 악재를 만났습니다.

수적 열세에 몰린 토트넘은 전반 39분 동점 골을 허용했습니다.

백패스를 이어받은 요리스 골키퍼가 쇄도하는 대니 잉스에게 볼을 빼앗기는 결정적인 실수를 범해 골을 내줬습니다.

하지만, 토트넘은 4분 만에 다시 리드를 잡았습니다.

전반 43분 빠른 역습 상황에서 에릭센과 공을 주고받으며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손흥민이 중앙으로 크로스를 내줬고, 이를 잡은 에릭센이 다시 패스하자 케인이 오른발 슛으로 결승골을 꽂았습니다.

전반을 2대 1로 앞선 토트넘은 후반 19분 많이 뛴 손흥민을 대신해 에릭 라멜라를 투입했습니다.

10월 2일 예정된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유럽 챔피언스리그 B조 2차전에 대비한 체력 안배 차원의 교체였습니다.

토트넘은 이후 케인을 제외한 모든 선수가 수비에 치중하는 '선수비 후역습' 전술로 사우샘프턴의 막판 공세를 막아내며 2대 1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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