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개혁" 검찰청사 앞 대규모 촛불…반대 집회도

남주현 기자 burnett@sbs.co.kr

작성 2019.09.28 20:15 수정 2019.09.28 22:18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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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이 시간 화면에 보이는 모습은 서울 서초동 검찰청사 앞모습입니다. 조국 법무부 장관을 지지하고 검찰개혁을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시청자 여러분 보시기에는 오른쪽이 대검찰청, 왼쪽이 조국 장관 수사를 하고있는 서울중앙지검이고요, 저 뒤쪽이 예술의 전당인데 왕복 9차선 도로에 촛불을 든 사람들이 가득 들어차 있습니다. 저녁 6시부터 집회가 시작이 됐는데 종합적인 상황 보고 현장 또 연결해보겠습니다.

먼저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과 서울중앙지검 사이 인도는 물론 차도가 촛불을 든 사람으로 가득 찼습니다.

집회 참가자들은 '검찰 개혁'과 '조국 수호' 같은 손팻말을 흔들며 구호를 외쳤습니다.

사법적폐청산 범국민시민연대가 지난 16일 검찰 개혁을 촉구하는 첫 집회를 연 뒤 7번째로 열린 집회입니다.

주최 측은 자체 추산 80만 명이 모였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주말에 비해 한 주 새 집회 규모가 급격히 커졌습니다.

지방에서 버스를 빌려 단체로 참가한 참가자들도 적지 않았습니다.

사전 행사에 이어 오후 6시부터는 본 행사인 촛불 문화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참가자들은 검찰이 먼지털기식 수사로 조국 장관 가족의 인권을 침해하고 있다며 즉시 멈추라고 요구했습니다.

[김태현/사법적폐청산 범국민시민연대 대표 : 우리는 문재인 대통령과 조국 법무부 장관을 촛불의 힘으로 끝까지 지키겠습니다.]

또 검찰의 피의사실 유포 행위를 조사하고 공수처 설치와 특별수사부 개혁 수사권 조정 같은 검찰 개혁에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같은 시각 도로 건너편에서는 주최 측 추산 2천 명가량의 보수단체 회원들이 조국 장관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경찰은 양측의 충돌을 막기 위해 간이 펜스를 설치하고 현장 주변에 경찰 병력 2천 5백여 명을 배치했습니다.

(영상취재 : 주용진, 영상편집 : 하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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