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싯줄 던진 곳마다 '제철 주꾸미'…서해 앞바다 북적

이용식 기자 yslee@sbs.co.kr

작성 2019.09.28 21:01 수정 2019.09.28 21:31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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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서해 앞바다에서는 가을 제철 주꾸미가 가득합니다. 주말은 물론이고 평일까지 낚싯배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현장 모습, 이용식 기자가 담아왔습니다.

<기자>

날이 채 밝지 않은 동틀 무렵, 불을 밝힌 낚싯배들이 잇따라 항구를 출발합니다.

충남 대천항에서 배로 10분이면 갈 수 있는 주꾸미 낚시터.

여기저기서 몰려든 낚싯배들로 금세 북적입니다.

낚싯줄을 던지고 얼마 안 있자 주꾸미 한 마리가 달려와 덥석 미끼를 감쌉니다.

낚싯줄을 던진 곳마다 주꾸미들이 줄줄이 달려 나옵니다.

[너무 기분좋네요.]

가끔 올라오는 갑오징어도 반갑습니다.

[문광진/인천 : 처음 왔는데 스트레스도 많이 풀리고 바다도 보고 그러니까 정말 재미있네요.]

고기 담는 어망이 싱싱한 주꾸미들로 채워집니다.

주꾸미 낚시는 새벽 6시에 바다로 나가 오후 3시쯤 돌아오는데 1인당 수십 마리는 거뜬히 잡을 수 있습니다.

주꾸미가 많이 잡히는 것은 어민들이 산란장을 만든 데다, 5월 중순에서 8월 말까지 금어기를 시행한 덕분입니다.

어장마다 낚싯배들이 앞다퉈 몰려들면서 자칫 안전사고 위험도 있습니다.

[김정재/낚싯배 선장 : 배들이 섞여서 하기 때문에 충돌 위험에 항시 노출돼 있어서 어려움이 있습니다.]

주꾸미 낚시는 금어기가 풀린 9월 초 시작됐고 본격적인 겨울이 오기 전까지 계속됩니다.

(영상취재 : 강윤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