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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문 건드렸다가…캄보디아행 아시아나기, 상공에서 회항

비상문 건드렸다가…캄보디아행 아시아나기, 상공에서 회항
캄보디아 프놈펜으로 가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에서 비상구 좌석 승객이 비상문을 조작한 탓에 회항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어젯(27일)밤 7시 반쯤 인천공항을 떠나 프놈펜으로 향하던 OZ739편 여객기가 이륙 30여 분 만에 '비상구 오류 메시지'로 긴급 회항했다고 밝혔습니다.

에러 메시지는 좌측 날개 부근 비상구 좌석에 앉은 중년 남성이 비상구 손잡이를 건드리면서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기압의 영향으로 비상문이 열리지는 않았지만 오류 메시지가 떠 승객 안전을 위해 회항했다고 아시아나 측은 설명했습니다.

해당 항공기는 안전한 착륙을 위해 서해 상공에서 연료를 모두 소모한 뒤 밤 11시 반쯤 인천공항에 착륙했습니다.

아시아나 측은 해당 승객을 공항경찰대에 넘겼고 예약을 바꾼 4명을 제외한 나머지 승객 176명은 새벽 3시 반쯤 다시 프놈펜으로 향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아시아나항공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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