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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외교관, 남아공서 상아 밀수 혐의 적발"

북한 외교관이 최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상아를 밀수하다 네덜란드 당국에 적발됐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현지 매체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현지 매체 '뉴스 디거스'는 '김현철'이라는 이름의 북한 외교관이 상아를 남아공 외부로 반출한 혐의로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남아공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김 씨가 '올해' 적발됐다면서 구체적인 사건 발생 시점이나 경위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2015년에는 남아공 주재 북한 대사관의 박철준 참사가 현지 북한 태권도 사범 김종수 씨와 함께 모잠비크에서 코뿔소 뿔을 밀매하다 체포돼 추방된 바 있습니다.

남아공 외교부 관계자는 '뉴스 디거스'에 북한 외교관이 잇따라 밀수에 연루되고 있다며 남아공 정부가 이에 대해 북한에 공식 항의한 적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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