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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하원, 폼페이오에 "우크라 의혹 관련 자료 내놔라" 소환장

美 하원, 폼페이오에 "우크라 의혹 관련 자료 내놔라" 소환장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미국 하원 3개 상임위원회가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에게 우크라이나 의혹과 관련한 국무부 자료 제출을 요구하는 소환장을 보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전화 통화를 통해 조 바이든 전 부통령에 대한 조사를 요구한 사건에 국무부 인사들이 관여했는지를 들여다보겠다는 것으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하원의 탄핵조사가 본격화하는 모양새입니다.

CNN방송 등 미 언론에 따르면 미 하원 엘리엇 엥걸 외교위원장과 애덤 시프 정보위원장, 일라이자 커밍스 정부감독개혁위원장은 폼페이오 장관에게 10월 4일까지 우크라이나 의혹과 관련한 자료를 제출하라는 소환장을 보냈습니다.

이들은 서한에서 "지난 9일에 16일까지 자료를 제출하라고 요청했지만 응하지 않았고 26일까지 보내라고 요청했지만 또다시 응하지 않았다"면서 "이에 따라 10월 4일까지 자료 제출을 강제하는 소환장을 보내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이어 "위원회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압박해 우리의 2020년 대선에 개입하도록 하고 군사원조를 보류해 국가안보를 위협한 범위를 조사 중"이라며 "제출 요구된 자료들은 탄핵 조사의 일환이며 위원회들이 공유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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