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한국 여자농구, 뉴질랜드 꺾고 아시아컵 4강 진출

한국 여자농구, 뉴질랜드 꺾고 아시아컵 4강 진출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2019 국제농구연맹 FIBA 아시아컵 4강에 진출했습니다.

이문규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FIBA 랭킹 18위)은 인도 벵갈루루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뉴질랜드(42위)와 경기에서 58대 52로 이겼습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28일 중국(7위)과 결승 진출 티켓을 놓고 맞붙습니다.

8개 나라가 출전한 이번 대회는 2개 조로 나뉘어 조별 리그를 벌인 뒤 각 조 1위가 4강에 직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또, 조 2, 3위는 상대 조 2, 3위와 엇갈려 단판 승부를 벌이고 여기서 이긴 2개 팀이 4강에 합류합니다.

A조에서 2승 1패를 기록해 2위에 오른 우리나라는 이날 B조 3위 뉴질랜드를 꺾고 B조 1위 중국의 준결승 상대로 확정됐습니다.

한국은 이날 승리로 1965년 창설된 이 대회에서 단 한 번의 예외 없이 28회 연속 4강 이상의 성적을 내게 됐습니다.

이번 대회 4강은 한국-중국, 일본(10위)-호주(3위) 또는 타이완(39위)의 경기로 펼쳐집니다.

전반까지 33대 30으로 근소하게 앞선 우리나라는 강이슬(KEB하나은행), 배혜윤(삼성생명) 등의 공격을 앞세워 후반에 점수 차를 벌렸습니다.

4쿼터 중반에 58대 46, 12점 차까지 달아난 한국은 이후 뉴질랜드에 추격을 허용해 종료 2분여를 남기고 58대 52까지 따라 잡혔으나 이후 추가 실점 없이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강이슬과 배혜윤이 나란히 13점씩 넣었고 염윤아(KB)도 10점, 7어시스트로 제 몫을 해냈습니다.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