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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SK, 삼성전 승리…다시 1경기 차 선두

프로야구 SK, 삼성전 승리…다시 1경기 차 선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삼성을 상대로 값진 승리를 거두고 선두 자리를 지켰습니다.

SK는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4대 0으로 눌렀습니다.

86승 1무 54패를 기록한 SK는 이날 쉰 2위 두산 베어스(85승 1무 55패)를 다시 1경기 차로 밀어내고 1위를 지켰습니다.

SK의 답답한 타선은 이날도 좀처럼 실마리를 풀지 못했습니다.

올 시즌 딱 한 번 선발 등판하고 평균자책점 8.10을 올린 삼성 선발 정인욱을 상대로 계속 찬스를 잡고도 5회까지는 무득점에 그쳤습니다.

SK는 6회 들어 하위 타선의 집중타로 점수를 얻었습니다.

선두 정의윤이 우중간 안타로 출루하자 염경엽 SK 감독은 대주자 채현우를 투입해 선취점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고, 채현우의 2루 도루와 제이미 로맥의 볼넷으로 생긴 노아웃 1, 2루에서 이재원이 보내기 번트를 대 두 주자를 한 베이스씩 보냈습니다.

그리고 7번 김강민이 우익수 쪽으로 희생플라이를 날려 마침내 선제점을 냈습니다.

곧이어 8번 최항이 좌선상을 타고 흐르는 2루타를 날려 로맥을 홈에 불러들였고, 9번 김성현은 좌익수 쪽 2루타를 뽑아 3대 0으로 점수 차를 벌렸습니다.

SK 주포 최정은 9회 투아웃 이후 우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아치로 시즌 29번째 홈런을 장식하고 쐐기를 박았습니다.

구위 저하 우려에 휩싸인 SK 외국인 투수 헨리 소사는 6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잡으며 무실점으로 던져 삼성전 3연패와 최근 2연패를 끊고 9승(3패)째를 거뒀습니다.

삼성은 3경기 연속 영패를 당했습니다.

NC 다이노스는 서울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 벌인 미리 보는 와일드카드(WC) 결정전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습니다.

NC는 LG를 3대 0으로 꺾고 정규리그 상대 전적을 8승 8패로 마감했습니다.

양 팀은 10월 3일 오후 2시 잠실구장에서 WC 결정전을 치릅니다.

정규리그 4위 LG가 무승부로 경기를 마치거나 이기면 그대로 준플레이오프(5전 3승제)에 진출하고, 정규리그 5위 NC가 이기면 양 팀은 10월 5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WC 결정전 2차전을 벌입니다.

키움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는 비로 연기됐습니다.

이 경기는 29일 오후 2시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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