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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 동생' 이완, 프로골퍼 이보미와 12월 결혼 "아름다운 사랑의 결실"

'김태희 동생' 이완, 프로골퍼 이보미와 12월 결혼 "아름다운 사랑의 결실"
배우 이완(35)이 프로골퍼 이보미(31)와 결혼한다.

27일 이완의 소속사 스토리제이컴퍼니는 "이완이 오는 12월, 서울 모처에서 사랑하는 연인과 결혼식을 올린다"라며 "밝혀진 바와 같이 예비 신부는 4살 연하의 프로골퍼 이보미 씨다"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또 "지난해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이 서로를 향한 믿음과 신뢰를 쌓아온 끝에 결혼이라는 아름다운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되었다"며 "예식은 양가 부모님들과 두 사람의 뜻에 따라 가족과 친지, 가까운 지인들만을 모시고 뜻깊게 진행하게 되었다"라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초 친분이 있는 신부님의 소개로 처음 인연을 맺었고, 종교와 골프라는 공통 관심사를 바탕으로 가깝게 지내다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두 사람의 열애는 지난해 11월 알려졌고, 당시 이완 측은 이를 인정하며 공개커플로 거듭났다.

이완의 소속사는 "새로운 인생의 출발점에 선 두 사람의 앞날에 따뜻한 축하를 보내주시기 바라며, 이완은 앞으로 더 좋은 연기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1984년생인 이완은 2004년 드라마 '천국의 계단'으로 데뷔, '작은 아씨들' '해변으로 가요' '천국의 나무' '태양을 삼겨라' 등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해왔다. 배우 김태희의 친동생으로 유명하다.

이보미는 1988년 생으로, 2007년 KLPGA로 데뷔했다. 이후 2010년 KLPGA 투어에서 다승왕 상금왕 최저 타수왕을 받으며 주목을 받았다. 이듬해 일본으로 무대를 옮긴 후 2015년 시즌 7승을 비롯, 남녀 일본 프로무대서 역대 단일 최다 상금을 경신하기도 했다. 뛰어난 실력과 미모로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사진=SBS funE DB, 이보미 인스타그램]

(SBS funE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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