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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이낙연 총리, 따끔한 질문에도 여전한 '돌직구 말발'

조국 법무부 장관이 자신의 자택을 압수수색 중인 검사와 통화한 사실이 밝혀지며 '수사 외압'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대정부질문 2일차인 오늘(27일)도 이낙연 국무총리는 조 장관 관련 질문을 피할 수 없었습니다.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정부-야당은 거센 공방을 벌였습니다. 이 총리는 "국민적 관심도 중요하지만 정부가 해결해야 하는 문제는 안보의 비핵화와 민생의 아프리카돼지열병"이라며 '조국 블랙홀이 국정 현안을 빨려 들어가게 하는데 동의하냐'는 원유철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문에 그렇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검찰의 조 장관 자택 압수수색과 관련해 "여성만 두 분 계시는 집에 많은 남성이 11시간 동안 뒤지고 식사를 배달해서 먹는 건 아무리 봐도 과도했다는 인상을 줄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조 장관의 압수수색 통화' 논란에 대해서는 "수사 지휘라고 보지 않는다"며 "해석은 다를 수 있지만 공교롭게 장관이기 때문에 오해받을 여지는 있어 아쉽다"고 말했습니다. 

조 장관 질문 외에도 안보 현안이나 거취에 대한 질문도 있었습니다. 이 총리는 전술핵 배치를 추진해야 한다는 야당의 주장에 대해 "정부는 일관되게 말한 바와 같이 어떤 종류의 핵 반입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회 대정부질문 2일차, 이낙연 총리의 답변 하이라이트 영상으로 확인하세요. 

(영상편집 : 문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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