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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DNA 검사로 갓난아이 유기 살해한 엄마 25년 만에 체포

DNA 검사로 갓난아이 유기 살해한 엄마 '25년' 만에 체포
DNA 분석 기술의 발달 덕분에 갓난아이 사망 사건의 용의자가 25년 만에 체포됐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25일, 미국 CBS 뉴스 등 외신들은 최신 기술을 이용한 DNA 검사로 아이를 살해한 엄마를 찾아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1994년, 한 세차장 주인은 아침에 쓰레기통을 비우려다가 안에 들어 있는 갓난 여자아이의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검시관에 따르면, 아이는 태반과 탯줄이 붙어있는 신생아였는데 숨이 붙어있는 상태로 버려져 저체온증으로 사망했다고 합니다.
DNA 검사로 갓난아이 유기 살해한 엄마 '25년' 만에 체포
DNA 검사로 갓난아이 유기 살해한 엄마 '25년' 만에 체포
이 사건은 당시 수사와 기술의 한계로 용의자를 잡지 못한 채 미제로 남았습니다. 지역 주민들은 이름도 없이 죽은 가여운 아이의 장례를 치러주는 방식으로 안타까운 마음을 전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루이지애나 경찰당국은 발전된 기술을 적용한 새로운 DNA 검사를 통해 25년 만에 용의자를 찾아냈다고 밝혔습니다.
DNA 검사로 갓난아이 유기 살해한 엄마 '25년' 만에 체포
이들은 미 연방수사국에서 지원하는 세계에서 가장 큰 DNA 은행 코디스(CODIS)를 통해 50살 소니아 찰스가 '제인 도'의 엄마라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찰스가 아이를 유기한 이유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경찰당국은 찰스를 1급 살인 혐의로 보석 없이 체포한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KLFY, Find a grave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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