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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충돌 시 전투기 투입' 日 방위백서에 거센 비난

SNS와 인터넷 검색어를 통해 오늘(27일)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일본 정부가 올해 방위백서에 독도 상공에서 무력 충돌이 발생할 경우 항공 자위대 전투기를 긴급발진 할 수 있다는 내용을 시사해 비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독도에 日 전투기 출격 시사' 입니다.

일본 방위백서에 독도 영유권 주장이 실린 것은 올해가 15년째로 그리 새롭지는 않지만, 이번에는 처음으로 군사적 대응을 할 수 있다는 도발적인 표현을 담아서 큰 파문이 예상됩니다.

일본 방위백서는 지난 7월 러시아 폭격기의 동해 영공 침범과 우리 군의 경고 사격과 관련해서 "러시아 조기 경계관제기 1기가 '다케시마'의 영해 상공을 침범하는 사안이 생겼다"고 서술했습니다.

이어 영공을 침범한 러시아 정부와 러시아기에 대해 경고 사격한 우리 정부에 대해서는 외교 경로로 항의했다고 쓰여 있습니다.

그러면서 일본이 규정한 영공 침범 행위에 대해서는 "자위대법에 기반해 우선적으로 항공 자위대가 대처하고 있다"고 명기했습니다.

이 항목은 중국이나 러시아 군용기에 맞서 항공 자위대 전투기가 긴급발진한 사례들과 병렬적으로 배치돼 있는데, 이는 독도에 대해서도 유사한 대응을 할 수 있다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에 대해 우리 국방부는 "필요시 우리 군은 독도 영유권을 훼손하려는 어떠한 시도에 대해서도 단호히 대응할 것이며 독도에 대한 우리의 주권을 빈틈없이 수호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정말 이제는 상대할 가치도 없다고 느껴지네요" "정신 차리지 않으면 왜구의 도발 야욕 멈출 수 없다!!"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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