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 이야기 Y', 한밤 중 쇠파이프 테러사건 추적…배후는 '높은 분'?

SBS '궁금한 이야기 Y'가 테러범의 배후에 있다는 '높은 분'의 정체를 추적한다.

27일 방송될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한밤중에 괴한으로부터 쇠파이프 테러를 당함 김 씨의 사연을 전한다.

김 씨 부부는 지난달, 한밤 중 칠흑 같은 어둠을 뚫고 외진 시골집으로 돌아가다가 충격적인 일을 당했다. 집에 거의 다다랐을 무렵 김 씨를 향해 한 남성이 쇠파이프를 들고 습격했다. 그리고 어둠 속에서 나타난 다른 남성은 김 씨를 향해 큰 물총을 발사하기 시작했다.

쇠파이프와 화학 약품을 뿌리고 달아난 두 남자. 그런데 김 씨 부부에겐 이런 한밤 중 테러가 처음이 아니었다고 한다. 약 한 달 전에도, 김 씨는 비슷한 저녁 시간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똑같이 쇠파이프를 든 괴한의 습격을 받았고 온몸이 멍들 정도로 쇠파이프로 맞았다.

그런데 괴한 중 한 명이 흘리고 간 모자 때문에 며칠 뒤 괴한 중 한 명이 검거됐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뜻밖에도 테러를 벌인 남자는 경찰에게 "김 씨와 꼭 만나게 해 달라"고 부탁했다.

테러범은 60대 전과자 출신의 배 씨(가명)였다. 배 씨는 김 씨와 일면식도 없는 사이였다. 그는 자신의 범행이 어떤 '높은 분'의 부탁 때문이라 주장하며 자신은 꼭 용서를 바란다는 말을 남겼다.

테러범 뒤에 숨어 김 씨를 괴롭히려 한 '그분'이 누구인지 추적할 '궁금한 이야기 Y'는 27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SBS funE 강선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