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 가운데 일하는 고령자가 31%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일하는 고령자 중 92%는 직접 생활비를 부담하고, 절반은 소득에 대해 불만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9 고령자 통계'에 따르면 일하는 고령자는 비취업 고령자보다 건강 상태가 좋고 자녀에게 의지하지 않으며 전반적으로 만족하고, 노후준비가 돼 있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65세 이상 고령자 중 일하는 고령자는 31.3%인 231만1천명에 달했습니다.
일하는 고령자 가운데 91.5%는 본인 및 배우자가 직접 생활비를 부담했고 건강 상태가 좋다고 생각하는 비율이 30.7%로 비취업고령자(19.4%)보다 크게 높았습니다.
일하는 고령자의 76.0%는 자녀와 같이 살고 있지 않고, 60.9%는 노후준비가 돼 있었으며, 22.1%는 경제적인 면, 가족관계 건강 등을 전반적으로 고려했을 때 만족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반면에, 비취업 고령자는 70.8%가 자녀와 같이 살고 있지 않고, 42.5%만 노후준비가 돼 있었으며, 18.1%만 만족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