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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전날 NLL 넘은 北선박에 경고사격…핫라인 정상가동

군 당국은 어제(26일) 서해 북방한계선을 월선한 북한 선박에 대해 경고사격을 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군의 한 관계자는 오늘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북한 선박이 어제 NLL을 월선하자 K-6 기관총 10여 발을 전방 해상에 경고 사격했다"면서 "경고 사격이 가해지자 북한 선박은 제 자리에 멈췄다"고 말했습니다.

군이 NLL을 넘은 북한 선박에 경고사격을 가한 것은 현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해 NLL을 월선한 북한 선박은 길이 10m로 3t급 규모의 목선이었습니다.

이 목선은 북한군 소속 수산감독대 선박으로, 선원 4명은 근무복 형태의 제복 차림이었다고 군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해군 요원이 연료계통 수리를 해서 기관이 가동됐다고 군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군 관계자는 "우리 군은 9·19 남북군사합의 정신에 입각해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북측으로 정상적인 절차에 따라 인도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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