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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조국 아들 대학원 입시채점표 분실 지난달 파악"

연세대 "조국 아들 대학원 입시채점표 분실 지난달 파악"
연세대가 입시 부정 의혹을 받는 조국 법무부 장관 아들이 재학 중인 대학원 입시 자료 일부가 사라진 사실을 지난달 파악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연세대는 8월 21일 교육부를 통해 국회의원의 입시 자료 제출 요구를 받고 확인하다가 일부 자료가 없어진 사실을 알았다고 밝혔습니다.

조 장관 아들 조 모 씨는 연세대 정치외교 석박사 통합과정에 2017년도 2학기에 지원해 탈락한 뒤 다음 학기인 2018학년도 1학기에 다시 응시해 합격했습니다.

연세대는 조씨의 채점표뿐 아니라 모든 지원자의 개별 채점표가 분실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대학원 입시 자료 보존 기간인 최근 4년 동안의 점수표가 모두 사라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앞서 연세대는 검찰의 압수수색 과정에서 입시 자료 일부가 사라진 사실이 알려지자 7월 교육부 종합감사 때 분실 사실을 알았다고 해명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교육부는 당시 감사에서 개별 채점표 보관까지는 확인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연세대는 정확한 분실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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