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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천사 같다"…길 잃은 아이 부모 찾아준 훈훈한 어른들

길 잃은 아이의 부모를 찾아주기 위해 애쓴 시민과 경찰의 모습이 훈훈함을 전하고 있습니다.

지난 23일 경찰청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길 잃은 아이를 발견한 어른들의 반응'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습니다.
길 잃은 어린아이 부모에게 찾아준 훈훈한 어른들 (사진=유튜브 '대한민국 경찰청' 캡처)
영상을 보면 남성과 여성이 어린아이를 데리고 지구대에 들어옵니다. 길 잃은 아이를 발견했다는 말에 경찰관은 아이를 조심스럽게 데려옵니다.

두 사람은 아이의 부모를 잘 찾아달라는 부탁과 함께 지구대를 떠나지만, 잠시 후 다시 지구대로 돌아옵니다. 짧은 시간 동안 정이 든 아이에게 과자와 사탕을 주면서 작별 인사를 하기 위해섭니다.
길 잃은 어린아이 부모에게 찾아준 훈훈한 어른들 (사진=유튜브 '대한민국 경찰청' 캡처)
한편 경찰관은 아이의 지문을 통해 정보를 찾아보지만 아무런 정보를 찾지 못합니다. 결국 아이와 함께 다시 최초 발견 지점으로 향합니다.

다행히도 얼마 뒤 이들은 아이를 애타게 찾고 있었던 아버지와 극적으로 만나 함께 지구대로 돌아옵니다. 이날 아이 아버지는 실종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아이 지문을 등록한 뒤 귀가합니다.
길 잃은 어린아이 부모에게 찾아준 훈훈한 어른들 (사진=유튜브 '대한민국 경찰청' 캡처)
길 잃은 어린아이 부모에게 찾아준 훈훈한 어른들 (사진=유튜브 '대한민국 경찰청' 캡처)
영상은 아동이나 치매 환자가 길을 잃었을 경우를 대비해 지문, 얼굴, 사진, 보호자의 연락처 등 정보를 경찰에 미리 등록해놓는 '사전등록제'를 설명하면서 마무리됐습니다. 지문 등 사전등록은 가까운 경찰서 또는 지구대, 파출소에 방문해 등록할 수 있습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어린아이를 둔 가정에선 지문 사전등록이 꼭 필요할 것 같다", "신고자도 경찰관도 모두 천사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유튜브 '대한민국 경찰청'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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