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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0년대 '추억의 물건' 한자리에…이색 박물관 개관

1950년대부터 지금까지 시민들의 일상을 보여주는 특별한 박물관이 오늘(26일) 서울에서 문을 열었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서울 생활사박물관'입니다.

박물관이라고 하면 보통 아주 오래되거나 아주 값비싼 유물들이 전시돼있다고 생각하지만 이런 생각과 달리 이곳 서울 생활사박물관은 불과 수십 년 전 시민들의 일상을 보여줍니다.

70~80년대 서울 시내를 누볐던 포니 택시, 지금보다 몇 배는 무거워 보이는 휴대전화, 그리고 추억의 삐삐와 전화번호부 등 손때묻은 물건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서울시가 노원구의 옛 북부지방법원을 리모델링해 만든 박물관인데요, 생활 유물 1천1백여 점을 통해서 근현대 서울시민의 생활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만화방이나 음악다방, 문방구 등 70~80년대의 옛 골목길을 재현해서 추억과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있는데요, 서울 생활사박물관은 월요일을 제외한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나의 지난 세월이 한자리에 모였네 직접 보면 왠지 가슴 찡할 듯ㅎㅎ" "와~ 힙하다 힙해! 뉴트로 감성을 잘 담아냈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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