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영상] 조국 나서자마자 '시끌시끌'…한국당 뒤돌아 보이콧

조국 법무부 장관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했습니다.

이날 대정부질문은 조 장관의 '데뷔 무대'라는 점에서 조 장관을 둘러싼 여야 간 불꽃튀는 공방이 일찍부터 예상됐습니다. 

한국당 의원들은 대정부질문 시작 전부터 '조국 사퇴' 가 적힌 피켓을 노트북 앞면에 붙여 항의의 뜻을 내비쳤습니다. 또 조국 법무부 장관이 일어나 단상으로 향하자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물러가라"고 외치며 의자를 돌려 등을 보였습니다. 

조 장관은 신임 국무위원 인사말에서 "국민들의 열망인 법무부 혁신과 검찰 개혁의 무거운 소임을 완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권력 기관 개혁 관련 입법에 관한 국민의 대표인 국회에서 현명한 판단을 해주시길 부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시작된 대정부질문은 27일(외교·통일·안보), 30일(경제), 10월 1일(사회·문화)로 이어집니다.

(영상편집 : 문지환)